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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Kiss

 

 

⋆ 달치즈님 커미션 ⋆

《· 백합심장 ·》

릴리 메이비

─Lily Maybeh─

 

୨୧ 연애님 ୨୧

 

북해 제도에 위치한 학술도시, 샬레이안 출신의 미코테족.

여린 외모와는 상반되는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에테르를 이용한 치유 마법 전반에 능통하며,

별다른 도구 없이도 간단히 에테르를 응축시켜 결정화시킬 수 있다.

 

 

 

종족 │ 미코테, 달의 수호자 ─아버지가 태양의 추종자, 어머니가 달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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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리안 메이비(Lyan Maybeh),

명망 높은 연금술사이자, 마법학에 정통한 샬레이안의 학자.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렀던 림사 로민사에서 마리를 만남으로서 연이 이어졌다. 소심함.  

 

어머니는 마리 메이비(Marie Maybeh),

재해 전까지는 대륙 이곳저곳을 자유로이 떠돌아다녔던 울다하의 무희.

리안을 만남으로서 샬레이안에 정착했다. 원래의 성은 모이 (Moyhi).

 

 

 

 

출신지 │ 학술도시 샬레이안

 

나이 │ 에오르제아에 도착했을 당시, 스무 살 남짓 (6.0 효월의 종언 기준, 21-2세 정도)

 

생일  별빛 2월 14일

 

수호신 │ 니메이아 ─행성과 운명의 여신

 

 

 

୨୧ 똘비님 ୨୧

 

외형 │ 앳되어 보이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할 것만 같은 상냥한 인상, 엷은 색소.

 

발갛게 물들어있는 두 뺨을 제외하곤 창백하다 못해 투명한, 새하얀 피부를 가졌다.

갸름하지만 아직 어린 티가 나는 동글동글한 얼굴형에

왼쪽 눈가에는 조그마한 눈물점이 있다.

 

미코테족 특유의 크게 튀어나온 연한 분홍색의 귀와

끝이 도톰한 보송한 꼬리가 눈에 띈다.

머리카락은 그와 같은 빛을 머금은 뽀얀 연분홍 빛깔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단정하게 일자로 정리한 앞머리와

부드럽게 얼굴을 감싸는 옆머리,

물결이 이는 듯한 결 좋은 긴 머리카락이

허벅지 근처까지 흘러내려와 있는 모양새.

 

아래로 유순하게 처진 눈꼬리,

길게 드리워진 오밀조밀한 속눈썹의 아래로는

─ ~ 5.3 : 어느 시점을 계기로, 속눈썹은 빛이 닿으면 그것을 머금곤 희게 빛나기 시작했다,

~ 6.0 : 최근에 와선 머리카락도, 속눈썹도 눈에 띄게 백색에 가까워진 모습.─

달의 수호자 특유의 크고 어두운 동공과 

주위 색이 투명하게 비치는 옅은 분홍빛의 홍채가 자리 잡고 있다.

~ 5.3 : 본래 색이 거의 없는 투명한 눈동자였으나 체내 에테르의 영향으로 서서히 색이 비치기 시작, 현재의 색에 이르렀다

6.0 ~ : 머리색과 꼭 닮은 분홍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파이아이.

7.0 ~ : 분홍빛이 완전히 홍채에 자리잡게 되었다 ─

 

 

입술은 복숭아빛의 꼭 다물린 도톰한 모양으로,

살짝 올라간 입꼬리 탓에 늘 입가에 미소를 띤 것 마냥 보인다.

달의 수호자 특유의 뾰족한 송곳니는 신경이 쓰일 때마다 사각사각 갈아서 관리한다.

 

 

 

의복의 메인 키워드는 리본, 나비, 진주, 프릴, 레이스, 소녀, 아가씨, 발레리나 . . .

 

 

 

 

/ 2.0 ~

의복은 대부분 가벼운 천 - 가죽 옷 위주로.

전투에 나갈 때는 주로 로브, 볼레로와 같은 몸을 드러내지 않는 의상을.

사복으로는 제 마음에 들거나 남들이 어울린다 해주는 의상들을 즐겨 입는 편.

 

꽃과 보석을 이용한 악세사리 등도 좋아한다.

굽이 있는 신발도 자주 신고 다니는 편인데,

뛰어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마법을 사용할 때는 지면보다 공중에 떠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불편하게 여기진 않는다.

 

 

/ 5.0 ~

크리스타리움의 지도자, 수정공의 것과 꼭 닮은 로브를 입고 다닐 때가 있다. 

타타루에게 부탁한 특별품이라 기장과 장식 등, 약간의 디테일 차이가 있어 보인다.

 

1세계의 빛의 범람과 짙어진 혼의 조각과 기억의 크리스탈의 영향을 받은 듯,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길어지고 밝아졌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 다시금 신체의 곳곳이 희게 물들기 시작했다.

─머리카락과 속눈썹이 현재로서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는 부분,

마치 원본의 모습을 닮아가는 듯이...?─

 

무기는 절 마예스타스와 티슈트리아, 아이무르, 니르바나 : 제타.

 

 

 

/ 5.3 ~

착장은 하늘도적 치유사 외투.

조금 더 모험가스러워진.

 

전투하기에 편하도록 머리를 양갈래로 나누어 묶고 다니기로 했다.

가끔 브레이드를 풀거나, 연보라색의 나비 리본을 더하거나,

오른쪽 머리카락에 은백색의 실핀 세 쌍을 꽂고 있기도 한다.

누군가는 하나로 묶는 게 편하지 않아? 라고 물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였다.

 

무기는 여전히 절 마예스타스와 티슈트리아, 아이무르.

 

 

/ 6.0 ~

 

특정 시점 이후로의 착장은 가이아의 의상을 늘 하고다니는 염색으로 마개조 (!)한,

그리고 타타루의 특제 모험가님만을 위한 의상.

다크 햄프 힐러 코트 - 시아파니 로브 ... 등 지역마다의 특색이 강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이동 전 발데시온 분관에서 꼼꼼하게 챙겨 갈아입고 텔레포를 실행하는 편.

 

덕분에 올드 샬레이안과 갈레말드의 추위도 끄떡없고 사베네어 섬의 더위에도 끄떡없게 되었다!

─오랜만인 고향의, 오랜만의 현자빵은 여전히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운 모험으로 바빠진 탓에, 다시금 머리를 풀고다니기 시작했다.

전보다는 깔끔하게 정리된 편이라 전투에 큰 지장은 없는 듯 하다.

 

 

/ 7.0 ~

 

 

 

신생 ~ 칠흑

 

 

체형 │ 가느다란, 여린.

 

전체적으로 여린 선에 ─신발의 굽을 포함하면 대략 1.63 얄름, 하고도 77 폰즈 정도의─ 아담한 체구.

(굽포 ~149cm, 굽미포 145~cm 정도)

마른 만큼이나 몸의 마디마다 뼈가 도드라져 있다.

허리, 손목과 발목 등이 특히나 얇은 편.

몸에서 살이 붙어있는 곳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

손가락은 꽤나 길고 예쁜 편, 손톱은 언제나 정갈하게 관리하는 듯하다.

아난타 족과의 교류로 인한 영향인지 가끔 손 끝에 색이 물들어있기도.

 

 

목소리 │ 톤이 높은 편, 속삭이는 듯한. 

 

발음은 또박또박, 목소리 자체가 여리고 작아 속삭이듯 들리는 편이다.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감정이 목소리의 떨림으로 얕게 전달되는 걸 알 수 있지만,

원체 목소리가 작은 탓에 오래 지내 온 사람이 아니라면 눈치채지 못하는 게 대부분.

~ 6.0 : 여전히 목소리의 크기는 작지만, 감정과 강단이 곧게 담기어있다.

 

 

특징 │ 예민한, 유리 같은.

 

얼굴의 눈물점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흉터나 점 따위가 없다. 

다만 가벼이 스친 상처 등에도 흔적 자체는 오래도록 남는 편이다. 

 

공포, 기쁨 등의 감정은 목소리 뿐만 아니라 귀나 꼬리의 움직임을 통해 새어나갈 때도.

과거의 일과 체질 탓에 육체는 여전히 불안정한 면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체력의 한계를 마법과 정신력을 이용해 버티는 경우가 잦은 편.

덕분에 하루 온종일 두통과 코피에 시달릴 때도 있으며,

무리해버린 날에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기도 해서 

휴식 지역이 아닌 곳에서 쓰러져 잠들어버린다거나 했기에

새벽 등, 주위를 걱정시켜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 했었다.

~ 6.0 : 그동안의 경험으로 성장해왔기에 최근에는 빈도가 적어진 편.

 

모험가로 활동하며 "릴리앤"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꽤나 오랫동안 곁에서 함께 해 온 새벽의 현자들은 그녀를

─곁에서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아른거리는 빛무리 같은 사람─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제게 맡겨지는 영웅의 임무를 불만없이 수행하고 있지만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곤란해보일 때도 많고,

정말 괜찮은 것인지 아닌지, 불안해보이는 것이 사실. 

 

정작 그녀 자신이 힘들 때에는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려 하진 않는다,

어쩌면 그게 타인의 걱정을 사는 요인일지도.

최근에는 힘이 들 때 새벽들에게나마 기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영웅보다는 모험가로 기억되고 싶어하는 사람.

 

 

 

성향 │ 중립 선, 자유 추구.

 

지나칠 정도로 이타적인, 영웅의 이미지로서 가장 흔히 떠올릴.

어쩌면 강박적이라고도 느껴질법도 했던 상냥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기반을 둔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선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

 

대화 │ 서툴고 조심스러운.

 

에오르제아에 오기 전, 샬레이안에서는 집과 학교 만을 오갔기에

다른 이들과 깊게 교류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남들과의 대화에 있어서는 서툴고 조심스럽다.

 

아버지를 닮아 부끄럼이 많고 낯을 꽤나 가리는 편이라

초면이거나 대하기 어려운 상대의 앞에서는 소심해진다.

보통 제 아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뒤에 숨어 묻는 말에만 대답을 하는 경우도 많다.

─숨을 등이 라라펠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모험가님..! 제 뒤에 숨어도 보인다구용..!─

 

대화를 하면서도 제 감정에 혼란스러워할 때가 있었지만,

모험가가 된 이후 많은 이들을 만나고, 또 잃으며 행복이라던가. 연민, 상실감 따위의...

여러 다양한 감정을 깨닫게 되었다.

늘 엷은 미소를 머금으며 모두와 원만히 지내려 노력 중.

크게 웃을 때엔 눈썹이 곤란한 팔자 눈썹이 된다.

다만, 원체 눈물이 많은 편이라 간혹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 때도.

1세계의 일을 마무리 하고 원초세계로 돌아온 후로는 웃는 일이 꽤나 늘었다.

대놓고 크게 웃기보단 여전히 미소와 함께 은은하게 눈웃음을 짓는 정도지만,

동료들은 예전보단 기운이 있어보여 다행이라는 느낌.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오래 봐 온 동료들에겐 반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새벽이나 노아, 갈론드 아이언 워크스 등의─

 

 

관계 │ 신세를 지고 있는 각 세계의 동료들, 여행을 하며 만난 모험가들.

 

 

~ 7.0  DAWN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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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하 티아 (수정공)

/ 마음은 전했지만 겁이 나 대답을 듣지 못했었다.

마음에 산들바람이 일었던 첫만남의 기억,

'노아' 로서 크리스탈 타워를 모험했던 나날들과

수정공으로서 1세계에서 결전을 앞두고 전했던 말들과

모든 일이 마무리 된 후 진심을 담아 이야기 했던 그 모든 것들을,

아직까지도 여전히 마음 속에 소중히 담아두고 있다.

제 1세계에서 아닌 척, 모르는 척 정체를 숨겼어도

원초세계의 방랑자로서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그가 그였음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이윽고 1세계의 그가 크리스탈 타워의 꼭대기에 '수정공'으로서 굳게 선 날.

그녀는 빛나던 수정이 머금던 남은 잔광 모두를 끌어모아,

세계에서 결코 멈추지 않을 이야기를,

또 끝나지 않을 영원한 바람을 불러왔다.

그대가 유구한 바람이 된다면, 나는 그 바람에 날갯짓하는 나비가 되리.

 

누군가의 영웅이 아닌, 새벽의 동료로써...또 마음맞는 친구이자, 연인으로 서로의 기억에 새기어지길.

 

♡ 에메트셀크 

/ Remember us, Don't Look Back.

아젬, 으로서의 조각을, 기억을 되새겨준 이.

여전히 그를 생각하면 어째서일까?

마음 한 켠이 아려온다.

아모로트의 불빛이 모두 사라지고 나서도 이런 기분을 느끼겠지.

뒤돌아보지말라 했었지만 그 쓸쓸한 뒷모습이, 헤어지기 전의 미소가.

마지막으로 피워내어 준 꽃의 빛은 앞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었다.

 

♡ 휘틀로다이우스

(대충 아젬과의 유사 남매 드림이라는 뜻)

 

♡ 베네스

(대충 아젬과의 사이좋은 사제? 선후배? 드림이라는 뜻)

 

♡ 헤르메스 & 메티온

(대충 아젬과의 IF)

 

♡ 아르버트

/ 그는 이 세계를 지켜냄으로서 바라던 바를 이루었을까.

남겨진 우리는 알 수 없어.

그렇기에 넘겨받은 혼과 의지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 민필리아 ─아실리아와 린─

 / 어쩌면, 하이델린과 조디아크에 대한 모든 의문의 시작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원초세계의 그녀도, 1세계의 그녀도 영웅에겐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으며.

상실은 가시덩굴처럼 영웅을 옥죄어왔지만 의지를 이어받은 새로운 그녀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낙원을 가꾸어 낼 그 때가 된다면 괜찮아질 것이라.

 

♡ 가이아

/ 그녀가 어디에서, 무슨 이유로, 무엇을 위해 만나게 된 것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린을 대하는 태도와 이런저런 상황을 봐선 나쁜 아이는 아닌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다.

다만 어둠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기에,

그녀를 향하는 모든 것에 조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적도.

지금은 그저 빛과 어둠을 계승한 두 소녀가, 낙원을...

새로이 빛날 세계를 물들여 가꾸어나가기를 차분히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 산크레드

/ 상실을 나눌 수 있는 연장자.

그녀를 보내주고 난 뒤의 그가... 솔직히 걱정되지 않았을 리가 있었겠는가,

돌아온 이후부터 또 다시 걱정이 되고 있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은 모험가가 종종 가져다주는 린의 소식으로 안심할 수 있게 된 듯 하다.

 

♡ 위리앙제 

 

♡ 야슈톨라

 

♡ 알피노

 

♡ 알리제

 

♡ 쿠루루

 

♡ 에렌빌

 

♡ 우클라마트

 

♡ 제로

 

 

 

~ The Adventu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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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에 메이

:: 그리다니아에서 우연치 않게 듣게 된

신기한 힘이 깃든 별모래를 취급하는 곳이 있다, 는 소문에 이끌려

그가 운영하는 작은 공방에 호기심으로 발을 들인 후로 시작된 관계.

아무래도 이 쪽의 독특한 에테르의 흐름을 연구해보고 싶다며

탐구욕 가득한 눈으로 바라 보고 있는 것 같다...

갖가지의 독특하고 반짝반짝한 별모래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달콤한 것들도 잔뜩인 공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들러보는 듯.

그치만 공방의 문을 두드리기 전, 오늘은 어떤 말을 건네면 좋을지 매 번 고민되는 눈치.

 

 

 

 

 

 이야기 │ 연약했던 과거와 관계의 공백, 꿈꾸던 세상과 마주한 첫 페이지.

 

북해 제도에 위치한 학술도시 샬레이안 출신으로

명망 높은 연금술사이자 학자였던 아버지와 사막도시의 무희였던 어머니의

유일한 자녀, 보물과도 같은 외동딸로 태어났다.

날 때부터 불안정했던 에테르의 흐름을 알리듯 무색투명한 백발, 백안과 창백한 피부, 

유난히 작은 체구에 잦은 잔병치레를 달고 살던 소녀는 늘 부모의 걱정을 샀었다.

─의사와 학자들의 소견으론 육체에 비해 강한 마력을 품고 있었기에 위태로웠던 상태였다고─

 

그렇게 부모의 과보호 속에서 지내다 열 살을 조금 넘길 무렵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에테르를 한 곳에 응축시켜 작은 결정화 하는 것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서서히 불안정했던 에테르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현재의 머리 색과 눈 색이 정착된 것도 이쯤

다만, 오히려 그 흐름을 다룰 수 있게 된 후에도 여전한 부모의 걱정 탓에

본국에선 타인과의 교류가 극히 적을 수밖에 없던,

집과 학교 만을 오가는 생활을 했었다.

어려서부터 타인보단 책장 옆 난로의 온기와 훨씬 가까웠기에

자연스레 어린 나이에 제 아버지의 책을 읽으며 다양한 마법을 익히고

그 재능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마법 대학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재학 당시 가장 흥미와 자신이 있었던 과목은 당연하게도 에테르학. 

쌓여가는 지식을 바탕으로 제 결정화 능력에도 아주 조금씩 자신감을 붙여갔다.

 

오래도록 제 가족과 공부 밖에 모르던 그녀가 에오르제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카르테노 평원 전투 와 달의 위성 달라가브 의 추락을 신문 기사로 접했기 때문이었고,

그것을 계기로 책으로만 읽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이 점점 커져가며

스무 살의 생일이 지날 때에 부모님을 필사적으로 설득하며 유학을 가장한 독립을 주장,

결국 집을 떠나 에오르제아의 림사 로민사에 도착하여 모험가로서의 첫걸음을 떼기에 이른다.

 

그렇게 도착한 바다의 도시는 샬레이안과 닮아있는 모습이라곤 새하얀 바닥뿐이라

새롭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어색한 느낌이었지만,

그녀를 상쾌하게 맞이하는 바닷바람과

물결치는 바다의 파도 소리는 긴장한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충분했다.

바데론의 안내를 따라 림사 로민사를 거점 삼아 비술사 길드에 등록, 

조금씩 새내기 모험가로서 의뢰를 하나 둘 해내어가던 와중

우연하게도  바다노래 석굴 에서 같은 샬레이안 출신의 현자, 야슈톨라를 만나게 되어

초월하는 힘 의 존재를 깨닫고 하이델린의 사도인 빛의 전사 로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모험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Keyword objects :: 

백합 (니메이아 백합 등은 늘 소지품에 지니고 다닌다.), 다이아몬드 릴리 (네리네),

하트 모양의 에테르 크리스탈, 여린 빛을 머금은 흰 나비,

스스로 빛을 내는 유리 백합 지팡이, 장식물이 있는 면사포

가는 리본으로 묶어내는 토슈즈, 정갈하게 엮인 진주 체인과 얇은 리본

 

 

 ─ 14번째 자리 아젬, 진명은 프시케(Ps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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୨୧ 믕믕님 ୨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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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약 죄식자가 되었더라면, 면죄된 연민 - Forgiven sympathy, pity, mercy - συμπάθεια, ἐλεημοσύν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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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에오르제아 학원 AU

 

୨୧ 응가님 ୨୧

 

 

୨୧ 검나리님 ୨୧

 

둘 다 2학년 빛반, 아침마다 늘 등교를 함께하는 사이.

 

୨୧ 느낌표님 ୨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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